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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일상

롯데월드몰 세상의 모든 아침에서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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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친구들이랑 일찍부터 보자며 롯데월드 몰 오픈 시간인 10시 30분에 맞춰 만나기로 한 날. 오랜만의 롯데월드 몰 방문이라 일단 5층의 테이스팅룸에서 보기로 하고 일찍 몰에 도착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그새 떡하니 세상의 모든 아침이 생겨있었다.

몇년 전, 여의도 세상의 모든 아침에서 맛있게 브런치를 먹었던 반가운 기억에 약속 장소를 급하게 변경하고 오픈하자마자 일등으로 들어간 세상의 모든 아침 for ME.

내부가 여의도 만큼 웅장하진 않아도, 화려한 샹들리에들과 칼라풀한 패턴의 좌석들 등 여자들이 브런치 장소로 좋아할 만한 요소가 가득했다.😍

일등 손님답게 사람이 없을 때, 열심히 사진도 찍어 두었다. 샹들리에의 예쁜 색감이 사진으로 표현되지 않아 아쉽다.

우리 좌석은 등받이 있는 코너석으로 배정받았는데 아늑하고 좋았다. 내가 제일 먼저 왔으니 등받이 코너 쪽에 앉아 아늑하게 친구들을 기다렸다.😎

테이블에 디피 되어있는 접시들도 알록달록 눈에 뛴다.

세상의 모든 아침이라는 이름답게 여러 각국의 다양한 브런치 메뉴가 가득했다. 

11시도 안 된 시간이지만 급 배가 고파졌기 때문에 샐러드는 패스하고 브런치 메뉴에서 바게트 프렌치토스트, 파스타 메뉴에서 봉골레, 라이스 메뉴에서 트러플 블랙 리조또를 주문했다.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레몬라임 에이드로 주문했다. 아메리카노는 샷이 두 개 들어가 진할 수 있다고 미리 안내해주신다.

난 진하게 마시는 커피가 좋아서 마음에 쏙 들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도 예쁜 인테리어 찍느라 포토 타임을 좀 더 갖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기에 근황 얘기를 하고 있으니 주문한 음식들이 금방 서빙되었다.

먼저 나온 봉골레트러플 블랙 리조또.

트러플 리조또의 향의 정말 강하고 맛도 진해서 금방 싹싹 비웠다. 구운 관자도 같이 나오는데 아주 부드러웠다.

봉골레도 모시조개와 바지락이 풍성하게 들어가 조개 향이 진하게 배어있어 맛있게 먹었다. 우리가 너무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사진상으로 보니 양이 안 적어 보이는데 3명이 먹으면서 조금 모자라게 느껴졌었다.

뒤이어 나온 바게트 프렌치토스트.  

사실, 바게트 부분은 제대로 읽지도 않고 시켜 아주 포옥신한 프렌치토스트를 생각하고 있다 저리 뭉툭한 바게트로 나와 살짝 당황했지만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았고, 엄청난 양의 마스카포네 크림을 펴 발라 자두 처트니와 함께 먹으니 더욱 부드럽게 느껴졌다.

은색 트레이에 받쳐서 무려 세 종류의 유리병에 서빙된 레몬라임 에이드. 탄산수와 레몬라임 시럽이 나누어져 나와 입맛대로 비율을 조절해 먹을 수 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그냥 다 부어서 섞어 마셨지만😋

아쉽게도 식전 빵은 사진에 못 찍었지만 2종류로 나오는 식전 빵도 따뜻하고 폭신해서 식사를 마친 뒤 한번 더 리필해 먹었다. 커피도 한 번씩 더 리필 가능해서 열심히 수다 떨며 투샷짜리 두 잔을 다 마시고 나왔더니 평소보다 더 들뜬 기분으로 하루를 보낸 것 같다.😚